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여름철 차량 점검하세요!

이제 장마가 시작 되려나 봅니다.

장마철, 무더운 여름철, 휴가철  대비해서 차량 점검을 하셔야할듯 합니다.

1. 에어컨(캐빈)필터교체

여름이 되면 차량의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 합니다. 1년동안 차량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부품이기 때문에 1년에 1번은 교체 주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여름이 시작되기전에 교체해 줍니다. 기왕이면 항균기능이 있는 에어컨(캐빈)필터가 좋습니다. 엔진오일의 교체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차량의 필터류는 자주 교환 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렉서스 is250의 더러운 에어컨(캐빈)필터

확대한 사진인데 너무 더럽습니다. 이 이물질이 차량내부로 유입된다고 생각하면 .. ㅜㅜ

2. 와이퍼교체

저 같은 경우 와이퍼도 1년에 한번 교체 합니다. 에어컨(캐빈)필터와 같이 교체 하는 편인데요. 와이퍼는 아직 선호하는 제품이 없는지라.. 교체때마다 이것 저것 써보고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시 꼭 체크해야할 점은 세차를 자주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차량 유리에 이물질과 매연등으로 인한 유막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경우 와이퍼를 교체해도 깨끗이 닦여지지 않으니 유막제거제나 세제를 이용하여 유리를 깨끗이 닦아낸후 와이퍼를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얼마전에 교체한 i30 보쉬와이퍼

미리 사두고 장착하지 못한 뉴모닝용 불스레인오케이 와이퍼.... 이넘을 어떻하나? ㅜㅜ

3.배터리점검

겨울철에도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방전을 주의해야 하지만 여름이 되면 에어컨을 가동하고 장마철에는 와이퍼가동, 블랙박스까지 달려 있으면.. 배터리 소모량이 급속히 늘어 납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교환한 후 2년이상 되었으면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배터리의 전압은 시동걸기전 12.3볼트 시동건후에는 13.5~14.5볼트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또한 배터리의 배선등의 체결상태와 피복상태도 체크해주는것이 좋습니다.

4.냉각수(부동액)점검

흔히들 냉각수와 부동액을 동일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분들이 의외로 많은듯 합니다. 뭐 듣는 쪽에서도 같은 개념으로 들으면 문제는 없겠지만 차량의 냉각 성능을 얘기할때는 엄밀히 분리해서 논해야할 사항입니다. 냉각수는 차량의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라디에이터에 들어가는 물입니다. 부동액은 말그대로 냉각수가 얼지않게 해주기위해 첨가되는 용액 입니다. 요즘은 부동액안에는 얼지않게 하는 성분이외에 방청기능등 여러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어 사계절 부동액이라는 기능성 제품도 많습니다.

하지만 냉각성능만 놓고 보자면 순수한 물이 부동액보다 성능이 더 뛰어 납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을 50:50정도로 사용하시는 오너분들도 가끔씩 계신데요. 이 비율은 잘못된 비율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겨울 강원도 지방이라도 물과 부동액의 비율은 70:30정도면 충분한데요. 뭐 많이 들어간다고 해로울건 없잖아?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없지만 결코 좋지는 않습니다. 부동액이 많이 포함되면 물보다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유속이 느려지고 저항이 생기게 되면 워터펌프에 부하를 줄수도 있으며 고유의 냉각능력은 떨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읔 사설이 길어 졌네요.

과거에는 여름철 갓길에 열려진 본넷안에서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었는데요... 오버히트라고 하죠~ 뜨거워진 냉각수가 팽창하여 균열된 라디에이터로 터져 버린 경우입니다. 요즘은 라디에이터의 재질이 좋아져서 흔히 볼수 없는 광경이지요~^^

그만큼 여름철에는 냉각수 관리가 중요합니다. 냉각수 누수가 발생 하는지를 점검해야하며 부족한 냉각수는 꼭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냉각수는 수도수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약수물등을 사용하면 안되며 요즘은 증류수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듯 합니다. 그리고 냉각수와 부동액비율을 20:80이하로 떨어 뜨리시는것이 좋습니다.

특성상 열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이나 LPI차량, 터보차량등은 냉각수첨가제의 사용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당연히 로얄퍼플의 퍼플아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타어이공기압 및 브레이크패드(라이닝)

장마철에는 수막현상으로 타이어공기압이 부족한경우 마찰면적이 넓어져 제동거리가 길어 집니다.  이로인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평소보다 조금높게(10%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동에 관련된 브레이크패드와 라이닝을 점검하여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6.엔진오일

자동차의 소모품중 가장 자주 교환하고 가장 중요한것이 엔진오일입니다. 로얄퍼플멤버스에서 엔진오일의 중요성, 광유과 합성유의 비교, 교환시기등등은 너무 너무 너무 많이 거론되는 부분이라 생략하구요^^ 많은 회원님들과 오일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여름철 오일관리에 대한 부분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은 기온이 높아지는 관계로 엔진오일이 팽창하게 되어 지속적인 점도 유지가 어렵습니다. 또한 점도유지가 어렵게 되면 엔진오일의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인 엔진의 열을 잘 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동차는 엔진을 중심의 수많은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 작용을 하는 데요. 이런 구동장치의 주적(主敵)은 열(熱) 입니다. 열의 중요성은 냉각수에서도 언급한 부분이죠~

이런 이유로 여름철 엔진오일의 선택은 퍼포먼스보다는 내구성을 먼저 고려하시는것이 좋으며, 차량상태,주행여건,운전자의습관등을 고려하여 가능 하다면 평소에 선호했던 점도 보다는 엔진오일의 점도를 조금 높여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에 왜 점도를 높여야 하죠? 라고 문의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데요. 여름이면 외부기온이 높아져서 엔진오일이 팽창하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물처럼 묽어져 버리죠. 그러면 윤활작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엔진에 부하를 발생하게 됩니다. 점도를 높이게 되면 더운 여름에도 이런 묽어짐이 덜하게 되고 윤활작용을 제대로 하게 됩니다.

로얄퍼플제품중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HPS제품군이 적합하구요. HPS5W30을 사용하셨던 회원님이시라면 HPS10W30정도로 점도를 높이시는것도 좋습니다.

올 여름은 유독 무더울거라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